비지니스맨들의 술자리에서 해답을 찾다

소주는 서민적인 애환의 자리에서, 맥주는 시끌시끌한 축제의 장에서 즐기는 술이라면 윈저와 같은 위스키의 TPO는 무엇일까? 우리나라에서 위스키를 마시는 곳은
가라오케, Bar 등 대부분 한정적인 공간이고 본인의 선택보다는 가격이나 추천에 의해 위스키를 마시게 되는 등 특별한 TPO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윈저’와 같은 위스키의 TPO를 타깃들에게 제시하는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고, 주 타깃인 중장년층 비지니스맨들의 패턴을 분석해 본 결과, 대부분의 술자리는 생산적이며 미래적인 가치,
즉 비전을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우리는 고객들이 ‘윈저’와 함께하는 순간에 비전이라는 카테고리 오너쉽을 가지길 바랬고, 이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 필름 제작을 결정하였다.
이 필름의 핵심은 남자와 남자가 만나서 만들어 가는 ‘비전에 대한 이야기’였다. ‘윈저’가 가지고 있는 ‘이노베이션’ 이라는 특성을 살려 브랜드 필름은 3D로 제작되었고,
극장 상영을 통해 4D 필름으로 발전시켰다. 세계 최초 4D 뮤직필름 ‘Share the Vision’을 완성시킨 것이다. 영화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 뮤지션들이 총 출동한 명품 OST는 짧은 시간 안에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고, 전곡 모두 음악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다.
마이크로 사이트와 극장, 음악사이트를 통해 고객과 소통했던 이 캠페인은 2011년 10월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영화 상영과 콘서트를 통해 화려하게 마무리 되었다.

<2012 할리우드광고제 통합 캠페인 부문 동상,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음악 부문 은상. 필름 부문 동상>
<2011 3D 한국국제영화제 단편부분 대상>, <2011 부산국제 광고제 이노베이티브 캠페인상 수상>